넷플릭스는 인상, 쿠팡은 0원…OTT 요금제의 정반대 실험

[ 사례뉴스 ] / 기사승인 : 2025-05-13 09:41:3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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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뉴스=김주연 인턴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6월부터 국내 최초 ‘월 이용료 0원’ 회원제를 도입한다.




쿠팡플레이가 6월부터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OTT서비스 제공에 나선다.[출처:쿠팡]
쿠팡플레이가 6월부터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OTT서비스 제공에 나선다.[출처:쿠팡]




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최근 ‘무료 OTT’를 선언했다. 쿠팡 멤버십 와우 회원에게만 무료로 OTT서비스를 제공했던 쿠팡플레이는 오는 6월부터 쿠팡 일반 회원에게도 OTT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단, 광고를 시청해야 하는 ‘광고형 무료 요금제’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콘텐츠, 국내외 TV 시리즈, 최신 영화와 스포츠, 가족·키즈 콘텐츠, 실시간 뉴스 등 대다수 콘텐츠는 일반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기존 와우 회원 혜택은 강화에 나선다. 4K 고화질 스트리밍과 멀티 채널 오디오 지원이 순차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스탠다드 요금제 인상에 나선 넷플릭스[출처:넷플릭스 홈페이지 갈무리]
스탠다드 요금제 인상에 나선 넷플릭스[출처:넷플릭스 홈페이지 갈무리]




반면 넷플릭스는 지난 5월 9일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 가격을 기존 55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렸다. 이 요금제는 광고를 시청하는 대신 다른 요금제보다 싼 가격에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베이직 요금제는 9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올랐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5월 9일부터 변경된 요금제가 적용된다. 기존 이용자는 결제 주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새 요금제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이버는 넷플릭스 요금 인상에도 네이버플러스와 제휴 멤버십인 ‘네넷(네이버+넷플릭스)’ 요금제를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고객 유치에 나섰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요금제는 인상되지 않으며 제휴 혜택도 기존대로 유지된다.



네이버플러스는 지난해 11월 멤버십 회원이 추가 비용 없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휴 멤버십을 선보였다. 월 4500원, 연간 회원의 경우 월 3500원을 내면 네이버플러스와 넷플릭스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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