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스마트하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빌딩을 구현하는 글로벌 리더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이 OpenBlue(오픈블루) 디지털 에코시스템의 AI 기능을 대폭 확장했다.
존슨콘트롤즈 오픈블루 엔터프라이즈 매니저(OBEM)에 고객용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이 처음으로 추가된 것이다. 이와 함께 빌딩 제어 자동화와 사용자 경험 기능도 크게 향상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글로벌 성능 표준, 비용 절감을 위한 장비 성능 최적화, 그리고 규제 준수 강화에 중점을 둔 AI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확장된 AI 기능은 OpenBlue를 활용하는 고객들이 이미 경험하고 있는 가시적인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고 데이터 인사이트를 한 단계 높였다. OBEM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환경 보호와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누리고 있다. 시설 개선, 장비 업그레이드, 선제적 관리 안내 등을 통해 고객의 에너지 사용을 최대 30%, 유지보수 비용을 최대 20% 절감하며 공간 활용도를 10% 이상 최적화할 수 있다.
비제이 산카란 존슨콘트롤즈 CTO(최고 기술 책임자)는 “존슨콘트롤즈 OpenBlue의 고객용 AI 기능 확장은 빌딩 기술 진화에 있어 중대한 의미를 갖으며 새로운 AI 기반 기능은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빌딩 소유주와 운영자에게 뛰어난 인사이트와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며 “존슨콘트롤즈는 자동화를 촉진하고 보다 스마트하면서 빠른 대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BEM의 확장된 기능이 제공하는 보다 정확한 인사이트와 강화된 성능으로 우선 생성형 AI 기반의 선제적인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를 추천한다. OpenBlue는 130개가 넘는 항목에서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를 추적해 데이터 관리를 개선하고 탈탄소화 전략을 관리한다. 통합된 생성형 AI 툴은 OBEM에 가장 효과적인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추천한다. 이를 통해 방대한 빌딩 데이터를 분석해야 하는 필요성을 줄였다. 실시간 날씨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하는 등 요구사항을 예측하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량 감축을 지원한다.
빌딩 자율 운용을 선도한다. OBEM은 표준 운영 절차(SOP)의 디지털화를 통해 자율 빌딩의 미래를 앞당기고 있다. 특히 고객의 수동 개입을 최소화함으로써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고장 진단을 기반으로 한 자동 설정 기능으로 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잠재적 비용 절감을 가속화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OBEM의 자율 제어는 보다 큰 규모의 중앙 유틸리티 플랜트 설계에 적용이 가능해졌다.
사용자 경험도 강화한다. 디자인, 탐색, 접근성을 중심으로 사용자 경험이 대대적으로 향상됐다. 특히 공간 활용도에 대한 건물 사용자의 인사이트와 이해력을 업그레이드해준다. 이를 기반으로 건물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방문자 활동 분석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지능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더불어 광범위한 센서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해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기능이 개선됐다.
빌딩 성능이 향상된다. 고객은 OBEM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가시성을 확보하고 건물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하나의 패널에서 분석, 시각화, 제어 기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OBEM의 자동 오류 수정 기능으로 공과금 관리 상의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영 성과 가속화, 인증 및 규정 준수 요구사항 충족, 그리고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보장한다.
한편, 존슨콘트롤즈는 상업용 빌딩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주도해 왔으며 이번 OpenBlue의 기능 향상 또한 그 일환이다. 존슨콘트롤즈가 빌딩을 디지털화 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OpenBlue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