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지역 언어치료 모범기관과 광주호남지역 임상실습 우수대학교가 지난달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지역 언어치료 모범기관이 제주지역이 아닌 호남지역 임상실습 우수기관과 업무협약을 진행하게된 배경에는 제주지역에 임상실습 우수기관이 선정된 대학교가 없기 때문이다.

제주지역 언어치료 모범기관은 (사)한국언어재활사협회(협회장 이은경, 동신대학교)에서 착한언어치료실로 인증받은 4개 기관으로 △다스름언어심리발달센터(대표 김민영), △바른소리언어학습연구소(대표 고유경), △사단법인 희망나눔아이캔(대표이사 송지희), △주현숙언어심리연구소(주)(대표이사 주현숙)이다.

광주호남지역 임상실습 우수대학교는 언어재활사 양성 과정을 두고 있는 대학교(대학원 포함) 중 2024년 (사)한국언어재활사협회(이하 협회)가 선정한 6개 대학교로 △광주대학교 언어치료학과(학과장 권미지), △광주여자대학교 언어치료학과(학과장 신혜정), △남부대학교 언어치료학과(학과장 황상심), △동신대학교 언어치료학과(학과장 김성태), △조선대학교 언어치료학과(학과장 정부자), △호남대학교 언어치료학과(학과장 유재연)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언어재활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협회에서 주관한 링크사업으로 각 권역별로 진행되고 있다.

이 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4개 언어치료 모범기관과 광주호남지역 6개 임상실습 우수대학교는 ▲지역특화 프로그램 개발 및 협업 ▲산학협력 ▲정보 공유 및 전문가 지원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사)한국언어재활사협회 고유경 제주지부장(바른소리언어학습연구소 대표, (사)제주특별자치도 위드피플 대표이사)은 “이번 협약을 매개로, 6개의 우수 대학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해 전문성 강화 및 제주지역 언어치료사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 지부장은 "제주지역 임상실습 우수 대학의 부재로 지역 내에서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가 마련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언어치료사 수급 문제는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며 “제주 지역에서도 우수한 언어치료 전문가를 양성할 언어치료학과 신설이 절실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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