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연은 평소 골프, 복싱, 헬스 등을 통해 건강한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장은실은 여자 레슬링 선수로서 인기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 출연한 바 있는 인플루언서다.
두 사람의 타이베이 방문은 한국 스포츠 팬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2025년 솽베이(타이베이시, 신베이시) 월드 마스터스 대회’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강소연은 사자도(社子島)에서 수상스포츠를 체험했고, 양명산 미군 클럽과 베이터우 온천, 다다오청 거리 등을 방문하여 타이베이의 전통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미슐랭 추천 샤브샤브와 타이베이 2층 시티투어버스 레스토랑의 호텔요리, 우가우육면을 맛보는 등 현지 음식을 만끽하기도 하였다.
장은실은 단수이에 위치한 백년 역사의 골프장에서 골프 체험과 함께, 2025년 월드 마스터스 대회의 마스코트 ‘좡바오’와 기념촬영을 하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타이베이 101과 야류지질공원 여왕머리 바위 등 현지의 랜드마크도 둘러보았다. 특히, 여왕머리 바위는 이번 대회의 메달 디자인에 영감을 주어 이번 대회의 상징이 되었다. 시먼딩과 시먼 홍러우, 영캉제의 유명 망고 빙수와 동구의 디저트를 체험하였으며, 내후에 있는 온체우 (溫體牛: 당일도축, 당일판매) 상온소고기 요리 등 특별한 미식을 즐기기도 했다.
한편 ‘2025년 솽베이 월드 마스터스 대회’는 2025년 5월 17일부터 30일까지 타이베이와 신베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육상, 수영, 농구, 축구, 골프, 클라이밍, 스키 등 35개 종목에서 참가자들이 자신의 한계를 도전할 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의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실제로 장은실은 이번 타이베이 팸투어에서 색다른 체험을 만끽한 후,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월드 마스터스 대회 참가 신청을 했다.
월드 마스터스 대회 참가자는 선발 절차 없이 만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연령 제한이 없어 운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국제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신청은 2025년 2월 17일까지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타이베이 돔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신베이 미술관에서 열리는 폐막식 입장권과 함께 가방, 스포츠 타월, 스포츠 물병, 친환경 식기 및 기념 티셔츠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선수 및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는 1,000개가 넘는 가게와 제휴하여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Momentum, Formosa Chang, MOS BURGER, Shin Kong Cinemas 등 유명 브랜드는 물론 각 구역의 상권, 시장, 야시장 등에서도 모바일 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통해 월드 마스터스 대회를 응원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2025 솽베이 월드 마스터스 대회 한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스포츠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한국인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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