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콘서트 티켓팅 사례금 1만원이 적나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18 08:19:4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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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임영웅 / ⓒ이대웅 기자
▲ 가수 임영웅 / ⓒ이대웅 기자

가수 임영웅 콘서트 티켓 예매를 대신 해준 지인에게 1만원 상당의 사례를 했다가 뭇매를 맞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케팅 사례금 1만원이 적나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취미동호회에서 티케팅 ‘금손’ 멤버가 있다. 지난 5월에 있었던 상암 임영웅 콘서트 티켓 예매를 부탁했다”며 “그렇게 친분 있는 편이 아니라 기대 안 했는데 흔쾌히 부탁 들어줘 고마웠다”고 적었다.

이어 "저도 티케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금손 지인이 VIP석 2자리 예매를 성공해줬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지인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티켓 값 이체, 사례금으로 만 원 상당 기프티콘 사례했고, 금손 멤버도 기프티콘 잘 먹겠다고 해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 나훈아 콘서트도 부탁했는데 먼저 부탁받은 게 있다고 해서 거절당했다. 근데 친분 있는 동호회 운영진한테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번 임영웅 콘서트 때 1만 원짜리 기프티콘 사례한 게 맞느냐?’기에 그렇다고 했더니 다시 한 번 묻겠다며 ‘임영웅 콘서트 VIP석을 두 자리 잡아줬는데 1만 원짜리 기프티콘을 사례로 준 게 맞냐?’ 이런 식으로 묻더라”고 전했다.

A씨는 “저도 살짝 기분이 나빠져서 5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마우스 몇 번 딸깍하고 1만원 받은 거면 괜찮은 거 아니냐. 그러면 내가 무슨 암표 값만큼 쳐서 사례라도 해야 하냐”고 물었다.

이후 A씨는 이사건 이후 동호회 회원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례를 안 한 것도 아닌데 왜 제가 왕따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동호회 운영진으로부터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제가 잘 몰랐다. 사례를 더 하려 하는데 어느정도가 적당하냐’고 물어야 했다”, “밥 한 끼라도 사지 그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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