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가 벼랑 끝 위기에서 탈출하며 승부를 이어간다.

LG는 지난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프로야구 신한 SOL 뱅크 KBO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임찬규와 에르난데스의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 삼성을 4차전까지 끌고 왔다. 반면 3차전에서 일격을 당한 삼성은 4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한다는 목표다.

18일 진행되는 4차전에서 LG는 선발투수로 디트릭 엔스를, 삼성은 데니 레예스를 예고했다.

엔스는 지난 9일 kt wiz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 등판 이후 9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이번 PO 출전은 처음이다. 앞서 엔스는 준PO 1차전에서 5⅓이닝 3실점(3자책)으로 패했다. 4차전에선 3⅓이닝 4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레예스는 지난 13일 PO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이날 LG와 삼성의 플레이오프 4차전 생중계 방송 채널은 KBS2다.

한편, 한국시리즈 일정은 오는 21일부터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1, 2, 5, 6, 7차전은 10월 21~22일, 27~29일에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며, 3, 4차전은 플레이오프 승리 팀 홈에서 10월 24~25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