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2009' 여자 U-17 축구대표팀, 월드컵 첫 경기서 콜롬비아와 1-1 무...케이시 페어 PK 동점골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10-17 14:30:00 기사원문
  • -
  • +
  • 인쇄

17일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는 케이시 페어
17일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는 케이시 페어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09년 우승 기억을 떠올리며 월드컵에 참가한 김은정호가 대회 첫 경기에서 난적 콜롬비아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리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펠릭스 산체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콜롬비아와 1-1로 비겼다.



이번 대회는 16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며 16개국이 참가한다.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콜롬비아, 스페인, 미국과 B조에 속했다. 한국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09년 거둔 우승이다.









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구사하며 콜롬비아를 몰아붙였다. 한국은 전반 3분 신다인의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하며 포문을 열었고, 7분 뒤에는 김민서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공세를 펼치고도 득점이 터지지 않자 흐름은 콜롬비아 쪽으로 넘어갔다. 콜롬비아는 전반 28분 엘라 마르티네즈가 슈팅이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가져갔다.



한국은 일격을 당했지만 흔들리지 않았고,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전반 35분 한국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이시 페어가 키커로 나서 오른쪽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찌르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뒤집은 한국은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하면서 공세를 펼쳤지만 더 이상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