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조상래 제48대 곡성군수가 17일 곡성군청 소통마루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조 군수는 취임사에서 "군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곡성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새로운 변화, 더 큰 곡성'이라는 비전 아래 다섯 가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청년 지원 강화를 위해 '청년 U-턴 지원금'과 '청년 기본수당'을 제공하고,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둘째,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곡성군 전역을 관광벨트로 연결하고, '곡성이 정원하다' 프로젝트를 통해 곡성을 거대한 정원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셋째,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 농업을 육성하고, 영세농가 지원 및 농기계와 재해보험 지원을 확대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넷째, 복지 정책으로는 군내버스 무료화, 군민 기본소득 수당 지급, 마을 주치의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차별 없는 생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섯째, 행정 혁신을 위해 적극적인 업무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원스톱 행정 처리와 인사시스템 개선을 통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군수는 취임 후 곡성충의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