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강진군은 지난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인이엔지와 분홍나루 일원에 농어촌 관광휴양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분홍나루의 천혜의 노을경관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시설을 개발해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정인이엔지는 숙박시설, 농촌체험시설, 판매시설, 놀이시설 등을 포함한 휴양시설을 조성하며, 강진군은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2025년 3월 착공해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총 사업비는 약 200억 원으로 예상된다.

분홍나루 일원에는 스마트팜과 인피니티풀, 펫친화시설 등 다양한 체험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34억 원이 투입된 분홍나루 노을전시관과 노을공원은 올 11월 준공될 예정으로, 관광 명소화 작업이 마무리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강진군에 체류형 관광휴양 인프라를 구축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관광객이 늘어나고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강진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