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언제쯤 반등하나...외국인 순매도 '타격'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17 00:07: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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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옥
사진/삼성전자 사옥

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삼성전자는 2.46%(1500원) 하락한 5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3000억 원 가까이 내다 팔았다. 26거래일 동안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11조 1300억 원에 달한다.

기존 최장 기록은 지난 2022년의 25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이같은 매도세는 네덜란드 반도체 설비기업 ASML이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ASML은 내년 300억~350억 유로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358억유로)를 한참 밑도는 실적이다.

또한 미국 정부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중동 등 특정 국가에 대한 인공지능(AI) 칩 수출 제한을 고려한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다만,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 선 안팎에서 지지선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외국인은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10조500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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