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스포츠클럽U15, 청주UTDU15 3-1로 꺾고 첫 승....9일 제천의병 추계 중등부 개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8-11 08:49:41 기사원문
  • -
  • +
  • 인쇄
합처스포츠클럽U15 정영근이 9일 봉양건강축구캠프A구장에서 열린 '2024 제천의병 추계중등U15축구대회' 청주유나이티드U15와 청풍그룹 G조 에선 첫 경기 전반 5분에 선취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합처스포츠클럽U15 정영근이 9일 봉양건강축구캠프A구장에서 열린 '2024 제천의병 추계중등U15축구대회' 청주유나이티드U15와 청풍그룹 G조 에선 첫 경기 전반 5분에 선취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제천=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유선욱 감독이 이끄는 합천스포츠클럽U15(가회중)이 청주유나이티드U15를 3-1로 꺾고 첫 승을 올리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합천스포츠클럽U15는 9일 제천시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제천의 별 추계중등U15축구대회’ 청풍그룹 G조에 속해 인천부평동중, 경기동탄FMAU15, 충북청주유나이티드U15와 함께 본선행을 가를 조별예선전 열전에 돌입했다.

9일 개막된 이 대회는 기라성 같은 전국 유수의 전통강호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청풍그룹(32팀), 의령그룹(21팀), 그리고 U-14 유스컵에도 54팀이 참가하는 중등부 최대의 축제로 펼쳐진다.

이에 합천스포츠클럽U15는 9일 오후 7시 30분 봉양 건강축구캠프A인조구장에서 열린 청주유나이티드U15와 F조 예선 첫 경기을 치렀다.

합처스포츠클럽U15 선수단이 9일 봉양건강축구캠프A구장에서 열린 '2024 제천의병 추계중등U15축구대회' 청주유나이티드U15와 청풍그룹 G조 에선 첫 경기에서 3-1 승리글 거두고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합처스포츠클럽U15 선수단이 9일 봉양건강축구캠프A구장에서 열린 '2024 제천의병 추계중등U15축구대회' 청주유나이티드U15와 청풍그룹 G조 에선 첫 경기에서 3-1 승리글 거두고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청주유나이티드U15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초반부터 합천스포츠클럽U15는 강도 높은 전방압박과 특유의 전력을 앞세워 전반 시작하자마자 팁 주장 권도윤이 기습적인 슈팅을 날리며 포문을 열었다.

합천스포츠클럽U15는 이후 좋은 흐름을 유지하며 상대를 몰아붙인 끝에 전반 4분의 선취골에 성공했다. 공세과정에서 주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권도윤의 킥 이후 정영근이 감각적인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취골 이후 기세가 오른 합천스포츠클럽U15는 공세의 수위를 한층 더 높이며 움추린 청주유나이티드U15를 계속 중거리포로 골문을 위협했다. 탁월한 기량으로 연신 수비를 흔들던 전반 7분 정영근이 상대 아크 중앙에서 회심의 왼발 중거리포로 날렸으나 골대를 외면했고, 전반 18분에도 권도윤의 벼락같은 중거리 슛도 골대 위로 향했다.

합처스포츠클럽U15 김태강이 9일 봉양건강축구캠프A구장에서 열린 '2024 제천의병 추계중등U15축구대회' 청주유나이티드U15와 청풍그룹 G조 에선 첫 경기 전반 28분에 추가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합처스포츠클럽U15 김태강이 9일 봉양건강축구캠프A구장에서 열린 '2024 제천의병 추계중등U15축구대회' 청주유나이티드U15와 청풍그룹 G조 에선 첫 경기 전반 28분에 추가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합천스포츠클럽U15가 경기 주도권을 쥐고 계속해 압박한 끝에 마침내 전반 28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웃었다. 폭발적인 움직임으로 연이어 좋은 찬스을 만들어 가던 중 권도윤이 수비 사이로 찔려준 패스을 받은 김태강이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격차를 더 벌리면서 2-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합천스포츠클럽U15 유선욱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이민준 대신에 최승현을 투입하며 공격의 옵션을 추가했지만, 후반 시작 1분 만에 상대 김동건에게 중거리포 한 방에 만회골을 내주며 분위기가 역전되었다.

청주유나이티드는 만회골 이후 연이어 전건후, 김민성을 출격시키며 반전을 꾀했고, 이에 합천스포츠클럽U15도 안형준을 투입하며 맞불을 놓았다.

합처스포츠클럽U15 캡틴 권도윤이 9일 봉양건강축구캠프A구장에서 열린 '2024 제천의병 추계중등U15축구대회' 청주유나이티드U15와 청풍그룹 G조 에선 첫 경기 후반 19분에 쐐기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합처스포츠클럽U15 캡틴 권도윤이 9일 봉양건강축구캠프A구장에서 열린 '2024 제천의병 추계중등U15축구대회' 청주유나이티드U15와 청풍그룹 G조 에선 첫 경기 후반 19분에 쐐기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이후 양 팀의 공방은 치열함을 이어간 가운데 합천스포츠클럽 U15의 집중력과 투지가 더 빛을 발휘했다, 후반 19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킥 이후 상대 오선우 골키퍼가 펀칭한 세컨볼에 권도윤이 놀라운 집중력으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계속해 교체를 통해 판을 흔들려 꾀했지만, 더는 스코어 변동없이 합천스포츠클럽U15가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쟁취했다.

이에 합천스포츠클럽U15 유선욱 감독은 “3학년 아이들이 모두 여섯 명인데 팀의 핵심인 (이)현서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힘든 상황에서 이른 시간에 (정)명근과 (김)태강이가 득점을 해줘 비교적 쉽게 풀어간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3학년 아이들도 잘해줬지만, 2학년 아이들이 자기 역할에 훌륭하게 소화해 준 점은 높게 평가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합처스포츠클럽U15 유선욱 감독이 9일 봉양건강축구캠프A구장에서 열린 '2024 제천의병 추계중등U15축구대회' 청주유나이티드U15와 청풍그룹 G조 에선 첫 경기에서 3-1 첫 승을 거두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합처스포츠클럽U15 유선욱 감독이 9일 봉양건강축구캠프A구장에서 열린 '2024 제천의병 추계중등U15축구대회' 청주유나이티드U15와 청풍그룹 G조 에선 첫 경기에서 3-1 첫 승을 거두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이번 대회에서 8강이 1차 목표라 밝힌 유선욱 감독은 “오늘처럼 아이들이 하고자 하는 강한 열의와 자신감을 갖고 더욱 최선을 다해준다면 8강을 넘어 더 높은 무대에서 우리의 좋은 저력을 보여주리라 믿는다”고 다부진 각오도 드러내면서 “앞으로 남은 경기에 더 잘 아이들과 힘을 합쳐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첫 승을 신고한 합천스포츠클럽U15는 오후 6시 20분 제천축구센터 3구장에서 경기 동탄FMAU15와 청풍그룹 G조 예선2차전을 치른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