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주4일제 도입 적극 추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6-19 10:15: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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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4일제 적극 추진을 밝히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4일제 적극 추진을 밝히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짧은시간 고효율의 노동을 통해서 삶과 노동이 조화되는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주 4일제는 세계적인 추세임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실이 근로다양성을 고려해서 주 52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장기간 노동 사회로 되돌아가자는 것인데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고 말했다.

또 "여당 원내대표도 관련법을 개정하겠다고 나섰는데 민주당은 결코 그런 제도, 개악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재명 대표는 "정부여당이 말하는 노동시간 유연성이라는 말이 노동자들의 불안전한 고용을 용인하고 장시간 노동으로 노동강도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지금 일과 삶의 균형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고 일본, 독일 등 여러 나라가 이미 주4일제를 도입하고 있는 것은 생산성은 유지하면서도 노동자의 스트레스와 번아웃이 감소되고 사회적 비용절감 효과까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은 거꾸로가는 노동시간을 바로잡고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도 사회적 논의를 통해서 근로 유연성을 얘기할 것이 아니라 노동 생산성을 어떻게 높일지 함께 대안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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