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고마움과 감사함 ‘지역사회 선한 영향력’ 전파한 구민 표창   

[ 시사경제신문 ] / 기사승인 : 2024-05-09 15:11: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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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가 제52회 어버이날을 맞아 고마움과 감사함 등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구민들과 단체를 대상으로 ‘기념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원금희 기자
양천구가 제52회 어버이날을 맞아 고마움과 감사함 등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구민들과 단체를 대상으로 ‘기념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원금희 기자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제52회 어버이날을 맞아 고마움과 감사함 등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구민들과 단체를 대상으로 ‘기념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오후 2시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진행했다.



구는 평소 ▲효를 실천하고 정성과 예의범절로 어른을 공경한 ‘효행자’ 부문 17명 ▲자녀를 건강하게 양육해 돌봄의 표본이 되는 ‘장한 어버이’ 부문 4명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어르신 복지 기여 단체’ 4곳의 단체장 등 총 26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기재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양천구
이기재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양천구




특히 효행자 부문 목1동의 이현숙씨(72세)는 7년 전 배우자와 사별 후에도 47년간 시어머니(101세)를 정성껏 봉양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진정한 효와 봉사의 의미를 깨닫게 했다.



이와 함께 30년 이상 시어머니를 극진하게 섬긴 신정1동 김재숙씨(59세)와 신정2동 조미란 씨(54세), 신정6동 정화자 씨(69세)도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기재 구청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상을 표창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 상은 44만 구민들의 뜻을 모아 구청에서 대신 전하는 가장 크고 소중한 상”이라며 “대부분 여성 수상자가 많아 효자보다는 효녀가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47년 동안 시어머니를 극진하게 섬기는 효행 수상자 이현숙 씨가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원금희 기자
47년 동안 시어머니를 극진하게 섬기는 효행 수상자 이현숙 씨가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원금희 기자



이어 “평상시에 효(孝)를 실천하는 일이 쉽지 않다. 이번 수상자들의 공적조서를 확인해 보니 부모를 섬기는 태도나 남을 위한 봉사와 배려, 아이를 키우는 정성 그리고 이들의 마음가짐 등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분들인 것 같다”며 “효를 실천하고 이웃에게 값없이 봉사할 수 있는 넓고 따듯한 심성과 훌륭한 인성에 존경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세상이 각박해지고 인생을 살아가는 가치 판단의 기준이 바뀌어도 ‘공경과 실천’등 효에 대한 전통적인 생각은 변함없는 것 같다”며 “대다수 사람들이 효에 대한 변함없는 가치관을 가져도 실천에 옮기기가 어려운데, 이번 수상자들은 실천하는 행동으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며 “그 선한 영향력이 지역을 밝게 만들고,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밑거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어머니를 극진하게 섬기는 효행 수상자 이현숙 씨는 “7년 전 남편과 사별 했지만 시어머니를 여전히 잘 모시고 있다”며 “멋진 상패와 반듯한 시상식 등 이번 행사를 준비한 구청에 감사한 마음이다. 이 상은 자자손손 가보로 물려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상자들이 이기재 구청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양천구
수상자들이 이기재 구청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양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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