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투케이바이오 주가가 강세다.

9일 오후 1시 22분 기준 제이투케이바이오는 21%(3670원) 상승한 2만 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전날 제이투케이바이오에 대해 실적 확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인디브랜드가 견인하는 K 뷰티 시장 성장과 궤를 같이하며 본격적인 실적 확장 구간에 진입했다"며 "국내 대기업향 침투 확대, 해외 현지 고객사 확보까지 더해지며 꾸준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국내 대형 브랜드사들이 원료 국산화, 비용절감, 효율성 증대 등에 대한 수요가 있는데 제이투케이바이오는 2022년부터 아모레퍼시픽, LG 생활건강 등의 대형 브랜드사와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공동 개발을 시작했고, 이르면 2분기부터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체적인 피부임상센터 구축을 통해 유럽, 일본, 동남아 등 해외 현지 ODM 고객사도 신규로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지난 2014년 설립돼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화장품 원료 업체다. 천연물과 발효미생물로부터 추출한 성분을 기반으로 미백, 주름방지, 자외선 차단, 피지 조절 등의 기능성 화장품 신소재를 생산해 국내 주요 화장품 ODM, 브랜드사를 포함한 약 300여개의 고객사에게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