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좌완 라이언 웨더스에게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3회말에도 웨더스를 상대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절치부심한 오타니는 6회말 웨더스와 다시 한 번 마주했으나, 아쉽게 좌익수 직선타에 그쳤다. 이후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좌완 불펜 투수 앤드류 나르디와 격돌했지만, 이번에도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최종 성적은 4타수 무안타 2삼진. 이로써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65에서 0.355(152타수 54안타)로 내려갔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103. 2경기 연속 무안타이며, 7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마감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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