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에스앤씨 주가 상한가, 저노점 트랜스미터 개발·공급시작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09 10:06:3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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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에스앤씨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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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에스앤씨 주가가 상한가다.

9일 오전 10시 1분 기준 삼영에스앤씨는 29.85%(1285원) 상승한 5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삼영에스앤씨는 고정밀 습도측정기술인 칠드미러(Chilled-Mirror) 기반의 저노점 트랜스미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삼성SDI 등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 및 드라이룸 공조업체 등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노점계(Dew Point Analyzer)란 습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기로 극저습 환경(0.1%이하)으로 관리되는 배터리 제조라인 및 초미세 반도체 공정라인 등에 적용된다.

기존 전기화학식센서 기술의 측정기기에 비해 수십 배 이상 높은 정밀도와 드리프트 현상(센서를 장시간 사용할 시 발생하는 측정값 변화)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측정 신뢰도가 높은 장점이 있다. 이 같은 칠드미러(Chilled-Mirror) 방식의 측정기기는 검교정 기관이나 연구소, 실험기관에서 주로 사용하는 고가의 기준계측기에 적용되던 기술이다.

삼영에스앤씨는 이러한 고정밀 노점계 기술을 트랜스미터에 적용해 소형화·양산화에 성공했다. 배터리 등 극저습을 유지 관리해야 하는 대량 생산 공정에 적용 가능한 가격과 성능의 제품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

삼영에스앤씨는 동 제품 ‘Dry-Trak’의 상표 등록과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천안, 구미, 울산 등 국내 삼성SDI 배터리 라인에 납품을 시작했다.

또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라인의 교체와 함께,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 양산 테스트 라인에도 적용하고 있다. 또한 독일, 프랑스 등 유럽과 미국의 드라이룸 공조 설비 업체에 필드테스트용 수출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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