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 수원특례시는 중·고등학생 3천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사용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7월까지 중·고교 10곳을 찾아가서 예방교육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의 자문을 받아 만든 16문항의 설문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1100여 명을 조사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나눠주는 온라인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청소년 마약류 중독에 대한 통계 자료가 부족해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실태조사가 청소년 마약류 중독 예방과 치료에 정책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