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사전투표로 범죄자 응징…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 이긴다”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4-04-04 18:13:2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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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수원 지역 후보들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4일 “‘내가 찍으면 우리가 된다’ ‘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는 생각만 하고 모두 투표해달라고 지지자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전투표 하면 진다, 투표율 높으면 진다’ 이런 얘기에 신경 쓰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의 사전투표 적극 독려는 이번 선거에서 양당 지지층 결집이 승패를 가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그간 사전투표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던 보수 지지층의 부정적 인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는 5~6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그는 “명백한 범죄 혐의자들, 잘못을 하고도 뉘우치지 않고 사퇴도 안 하는 철면피 후보를 찍는다면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밀어내는 선택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한 비판의 목소리도 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이 국민의힘에 주시는 한 표가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창이 되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패가 되고 국민의힘과 정부가 더 개혁적이고 혁신적으로 바뀌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믿지 못한다면 누가 우리를 믿어주겠나. 사전투표가 불안하다고 안 찍으면 결국 누가 이기겠나”면서 “1일간 싸우는 사람이 3일간 싸우는 사람을 이길 수 있겠나”고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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