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우린 잘못 인정과 바꿀 용기 있다”…사전투표 독려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4-03-31 15:18:2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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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은 3월31일 “우리는 잘못을 인정할 수 있고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용기가 있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잘못을 많이 했다. 정부도 다 잘한 게 절대로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면 국민의미래 후보들은 그걸 바꿔나간다”며 “4번을 달고 있는 국민의미래 후보들을 사전투표 때도 그렇고 4월10일(본투표)에도 기억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평범한 사람들, 전문가들, 비정치인이 국회에 가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국민을 섬길 기회를 달라고 부탁 올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통일당 석동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범보수 진영 우파 시민 중 상당수가 최근 정부·여당의 독선적 자세, 국민의힘의 공천 결과나 과정 등에 실망하거나 마음이 상해 투표장에 안 가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권 지도부에서 범보수·범우파 지지자들께 모두 대동단결하자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장에 나오고 함께 힘을 모으자고 해야 한다”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촉구했다.


또 “지역은 국민의힘(2번), 비례는 국민의미래(4번)에 찍어 주시되 만약 국민의힘이 마음에 정 안 차면 투표를 포기하지 말고 사표가 되지 않을 것 같아 보이는 범보수 진영의 다른 정당에라도 투표를 꼭 해달라고 호소해야 한다”고 전했다.


석 선대위원장은 “그분들이 투표장에 나오셔서 비례대표로 8번 자유통일당을 찍어주시면 지역구 후보로는 어느 당 후보를 찍겠나. 이것은 보나 마나”라고 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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