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처음 포항 유니폼을 입은 완델손은 포항에서 4시즌을 뛰면서 104경기 출전 20골 17도움을 기록했다. 포항 역대 외국인 선수 가운데 출전 순위 5위다.
완델손은 “구단 최초 외국인 주장으로 선임돼 영광이다. 우리가 한 가족으로서 서로 돕는다면 더 높은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용준은 “팀에 복귀하자마자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됐는데 완델손을 보좌해서 팀을 잘 이끌겠다”고 각오를 드러냈고, 한찬희는 “포항에서 6개월 동안 있으며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많이 느꼈다.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분위기를 잘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나 새 시즌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