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대학축구연맹 변석화 회장, "국제무대경험+취업...아시아대학축구 확장성에 신발끈 더 동여맬 것"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3-09-18 08:56:1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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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대학축구연맹 변석화 회장이 한-일전 결승전이 열리는 태백종합운동장에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아시아대학축구연맹 변석화 회장이 한-일전 결승전이 열리는 태백종합운동장에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태백=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아시아대학축구 최대 축제인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가 내년 6월 말레이시아에서 다시 기약하며 폐막했다.

아시아 대학 축구는 월드컵과 올림픽 등의 국민적 높은 열기와 확장 기세가 아시아 축구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각국의 프로 리그 출범과 확대 흐름에서 점차 설 자리 잃어가던 위기 속에서 타개책에 고심을 거듭하던 한국대학축구연맹을 비롯한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등의 아시아 대학축구관계자들이 대학 축구의 상생 도모와 발전 모색을 꾀하기 위해 2004년부터 뜻을 같이하며 긴밀한 토론과 협의 끝에 2015년 아시아대학축구연맹(Asian University Football Federation, AUFF)을 설립되었고,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하면서 본격적인 기반을 마련되었다.

변석화 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이 12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시상식 후 아시아대학축구연맹 관계지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변석화 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이 12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시상식 후 아시아대학축구연맹 관계지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아시아대학축구연맹이 출범한 그해 태백에서 제1회인 ‘2015 태백산컵 아시아대학친선축구대회’로 시작하여 2019년 대만 대회까지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개최되면서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학 축구를 대표하는 대회로 위상을 굳건하게 높여왔다.

시련도 있었다. 아시아대학축구대회가 본 궤도에 정착되면서 한창 물오른 성장에 가속도를 오를 2020년 2월 코로나19 팬더믹 반발로 3년 여를 지속되는 동안 위축되었으나, 아시아대학생축구인들의 국제 대회 경험과 취업의 발판이 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변석화 아시아대학축구연맹 회장은 대회 개최를 위해 힘을 쏟았다. 변석화 회장을 비롯한 연맹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대학축구연맹전을 완벽하게 치러 낸 강인한 뚝심과 진정성이 있는 소통으로 힘겨운 과정의 절치부심 끝에 9월 7일 태백에서 4년 만에 재개되면서 본격적인 정상화의 튼튼한 주춧돌을 놓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축구A-B팀,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배트남, 대만 등 7개국 8개팀이 참가하여 7일 부터 12일까지 각국의 명예를 걸고 열띤 선의의 경쟁 속에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우승을 차지한 일본대학축구대표팀이 12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시상식에서 변석화 아시아축구연맹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우승을 차지한 일본대학축구대표팀이 12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시상식에서 변석화 아시아축구연맹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대학축구B대표팀이 12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시상식에서 긴정윤 태백시 부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대학축구B대표팀이 12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시상식에서 긴정윤 태백시 부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3위을 차지한 한국대학축구A대표팀이 12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3위을 차지한 한국대학축구A대표팀이 12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4위을 차지한 태국대학축구대표팀이 12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4위을 차지한 태국대학축구대표팀이 12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12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대학축구팀이 한국대학축구B팀을 2-1로 누르고 정상을 오르면서 막을 내렸다.

시상식 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변석화 아시아대학축구연맹 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4년 만에 아시아대학축구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뛸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주어져 너무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아시아대학축구연맹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짐을 새삼 느끼고 다지는 뜻깊은 대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목적과 취지도 밝혔다. 변석화 회장은 “아시아 대학 선수들이 함께 어울려서 경기하면서 기술 향상 등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그런 대회가 없어 다들 아쉬워하면서 기구 창설의 필요성에 대해 한국, 일본 등 아시아대학축구관계자들이 뜻을 모아 앞장서서 아시아대학축구연맹을 설립했다”취지를 설명하면서 “이 대회는 아시아 축구 대학생들이 하나의 장소로 모이게 해서 축구 페스티벌 같은 걸 하면 축구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또 자라나면서 각국의 나라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일치 된 생각에서 창설되었다”고 배경을 전했다.

자부심과 보람도 얘기했다. 변석화 회장은 “여러 나라 대학 축구 선수들이 이번 대회 참가하면서 ‘배우려 왔다’고들 하는데, 오늘 한-일전 결승전을 비롯한 여러 경기를 통해 많은 것들을 느끼고 도약과 성장의 좋은 계기라 믿는다”면서 “오늘 결승전에서 참가국 대학생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를 보면서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면서 마음 전하듯 대회 내내 통역 어플이나 손짓 발짓 등 바디 랭귀지를 통해 함께 소통을 나누며 우정을 쌓는 모습들을 보면서 한층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된 대회라 생각하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평가했다.

향후 계획과 포부에 대해 변석화 회장은 “어렵사리 다시 이어간 대회가 더 한층 단단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리며, 내면 6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대회에는 보다 많은 아시아대학축구팀들이 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위 차지한 필리핀대학축구대표팀이 12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5위 차지한 필리핀대학축구대표팀이 12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6위 차지한 말레이사아대학축구대표팀이 12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6위 차지한 말레이사아대학축구대표팀이 12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7위를 차지한 대만대학축구대표팀이 12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7위를 차지한 대만대학축구대표팀이 12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8위를 차지한 베트남대학축구대표팀이 12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8위를 차지한 베트남대학축구대표팀이 12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시상 내역]

(단체상)

□우승 : 일본대학축구대표팀

□준우승 : 한국대학축구B대표팀

□3위 : 한국대학축구A대표팀

□4위 : 태국대학축구대표팀

□5위 : 필리핀대학축구대표팀

□6위 : 말레이시아대학축구대표팀

□7위 : 대만대학축구대표팀

□8위 : 베트남대학축구대표팀

(개인상)

□최우수선수상 : 소타 후지모리(일본대학축구대표팀)

□우수선수상 : 김진형(한국A), 김영환(한국B), 시부야 료타(일본), 무하마드 알리프 나즈미 사이니(말리이시아), 양청준(대만), 제리마티니 레이(필리핀), 도 타이 바오(베트남), 팟사담 라옹누알(태국).

□득점상 : 조재혁(5골,한국대학축구A대표팀)

□도움상 : 김희건(4개,한국대학축구A대표팀)

□GK상 : 소시 하다노(일본대학축구대표팀)

□최우수지도자상 : 와카이 켄지(일본대학축구대표팀)

□우수지도자상 : 홍광철 감독(한국대학축구B대표팀)

□심판상 : 한승희(KFA)

(특별상)

□감사패 : 박무혁 회장(태백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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