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호 또 부상자 발생! 윤정빈 1군 말소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3-06-10 15:3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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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호에 부상자가 또 나왔다.

삼성 라이온즈를 이끄는 박진만 감독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5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 소식을 알렸다.

전날 부상으로 빠진 윤정빈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지고, 외야수 김상민이 콜업됐다.



윤정빈은 1회초 전준우의 타구를 쫓아가다 펜스와 부딪혔다. 충격은 꽤 컸다. 2회초 수비를 앞두고 이성규와 교체됐다. 전날 삼성 관계자는 “윤정빈 선수는 왼쪽 발바닥 및 발등 통증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라고 전했다.

다음날 정밀 검진을 받았다. 예상보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 1군 엔트리에서 빼야 했다. 삼성 관계자는 “윤정빈 선수는 왼쪽 발등 및 발바닥에 통증이 있다. MRI 검진 결과 발등, 발바닥 힘줄의 건염 및 부종 소견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경기 전 만난 박진만 감독은 “사진을 찍어 봤더니 상태가 안 좋더라. 엔트리 조정이 필요하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3일 구자욱이 대전 원정서 수비를 하다가 우측 햄스트링 통증을 입었다. 최소 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구자욱이 빠진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또 부상자가 나왔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상황에서 끊이지 않는 부상자 발생으로 한숨만 늘어가는 박진만 감독이다.

한편, 이날 콜업된 김상민은 교체로 경기를 대기한다. 삼성은 김지찬(2루수)-김현준(중견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성(포수)-김호재(3루수)-이재현(유격수)-이성규(우익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알버트 수아레즈.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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