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80만 부천시민에게 신년사를 발표하며, '선도적 기본사회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강력한 비전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민선 8기 부천시정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지만, 부천의 성장과 도약을 향한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위기 속에서도 공동체를 지켜낸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조 시장은 지난 2025년을 "반헌법적 12.3 비상계엄 이후 벌어진 탄핵 정국과 비행기 참사, 그리고 헌법재판소의 현직 대통령 파면과 차기 대통령 선거가 이어졌던 다사다난했던 한 해"로 회고하며, 이재명 정부와 국민이 합심해 민생경제와 국격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요동치는 정국과 민생의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들의 연대와 협력이 있었기에 부천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 2026년, '기본사회'와 '민생 혁신'에 역량 집중
조용익 시장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평안한 일상과 안전을 빈틈없이 지키고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한 핵심 구정 방향은 다음과 같다.
1. '선도적 기본사회 도시' 추진:
ㆍ'기본사회 전담팀' 신설을 통해 모든 시민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부천형 기본사회 모델을 추진한다. 이는 헌법적 가치를 부천에서 실현하는 것이며, 부천을 '선도적 기본사회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ㆍ지난해 7월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가 스마트경로당을 'AI 기본사회'의 모범사례로 참고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첨단기술과 기본사회를 결합한 미래상을 창조한다.
ㆍ산업, 복지, 안전, 교통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기본'과 '미래'를 만나 '민생 혁신'을 낳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2. '시민 체감' 생활밀착형 민생정책 추진:
ㆍ부천페이와 지류형 부천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전통시장·골목상권 등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축제·명소·관광콘텐츠와의 연계를 통한 소비 진작 선순환 모델을 갖춰간다.
ㆍ주차장 확충을 주요 정책 과제로 삼아 학교 등 주차장 개방, 거주자우선주차장 주간 개방을 지속 추진하여 시민 불편을 해소한다.
ㆍ출산·돌봄·교육 정책을 적극 펼쳐, 올해부터 출생아에게 지급되는 첫만남이용권, 출산지원금 대상 확대 및 다함께돌봄센터, 장난감도서관 확충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
ㆍ부천 과학고 인프라 조성 및 부천-런 온라인 학습 플랫폼 운영으로 인재 양성 기반을 넓힌다.
3. 도시공간 재구조화와 균형발전:
ㆍ원도심과 신도시 간 정주 환경 개선과 균형발전을 목표로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미니뉴타운 및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원도심 소외 지역과의 결합 정비를 추진한다.
ㆍ경인선 지하화와 철도부지 통합개발을 통해 도시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다.
ㆍ지난해 10월 운행 시작한 옥길동-판교 경기 프리미엄 버스, 2031년 개통 목표 GTX-B (대장·원종·오정·고강 등 총 4개 역), 최근 착공한 대장-홍대선, 그리고 범박·옥길동-양재역 광역버스 노선 신설, 소사역 KTX-이음열차 정차, 제2경인선 등 교통 편의를 크게 높인다.
4.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및 안전 도시 구현:
ㆍ지난해 12월 대한항공,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DN솔루션즈 등 굴지의 기업 4곳과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 계약 (총 투자 규모 약 2조 6천억 원)을 맺으며 서부 수도권 미래산업 핵심 거점 기반을 마련했다. 우수기업 유치 및 기존 기업, 중소·창업기업 지원에 힘쓴다.
ㆍ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를 중심으로 도시 전역의 방범·교통·환경 CCTV를 연계하고, 전통시장 내 안전을 강화하는 등 폭력과 혐오, 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의 삶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며, 부천FC1995의 구단 창단 최초 K리그1 진출을 부천의 정신을 잘 보여주는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동심만리(同心萬里)'의 자세로 시민과 함께 부천의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