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국제뉴스) 김충남 기자 = 영덕경찰서는 12월 16일 경찰서장을 비롯한 외부위원 등 총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미범죄 소년범에 대한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선도심사위원회는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만 14세 이상 19세 미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죄질, 피해 정도, 생활 태도 등을 기준으로 훈방·즉결심판·입건 결정을 하는 기구로, 이번 회의에서는 사이버 도박 소년범 1명에 대해 처벌보다는 선도 가능성과 재범 위험성, 선도프로그램 이수 등을 고려해 훈방처분을 결정했다.

김영섭 영덕경찰서장은 "이번 선도심사위원회를 통해 청소년의 도박 중독의 경각심을 알리고,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소년범에 반성의 기회를 주고 선도함으로써 올바르게 성장하여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