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조건웅 인턴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주축 선수들의 결장 속에서도 새크라멘토 킹스를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한국시간) 줄리어스 랜들이 24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하고, 제이든 맥대니얼스가 21득점, 나즈 리드가 2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새크라멘토에 117-103 승리를 거뒀다. 팀의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가 오른발 통증으로 두 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거둔 성과였다.
이번 승리로 팀버울브스는 최근 8경기에서 7승째를 기록하며 시즌 전적 17승 9패로 서부 상위권을 유지했다. 아울러 지난 11월 25일 새크라멘토 원정에서 연장 끝에 117-112로 역전패를 당했던 기억도 어느 정도 설욕했다. 당시 미네소타는 종료 3분을 남기고도 10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던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본즈 하일랜드가 에드워즈를 대신해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18득점, 단테 디빈첸조가 18득점 6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다. 포인트가드 마이크 콘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결장했다. 센터 루디 고베어는 전반에만 12리바운드를 잡아냈지만, 팀 발표에 따르면 개인 사정으로 인해 3쿼터 도중 경기를 떠났다.
새크라멘토는 더마 드로잔, 데니스 슈뢰더, 프레셔스 아치우와가 각각 17득점을 기록했지만, 최근 18경기에서 15패째를 당하며 6승 20패로 추락했다. 이는 2008-09시즌(17승 65패) 이후 최악의 페이스다. 이날 복귀한 슈뢰더는 고관절 부상에서 돌아왔고, 잭 라빈은 2쿼터 중 발목을 다친 뒤 경기로 복귀하지 못했다.
킹스는 키건 머레이가 개인 최다 5블록을 기록하며 전반에는 적극적인 수비로 미네소타의 공격을 억제했지만, 2쿼터 초반 14-0, 3쿼터에 15-0의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다. 이후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사진=미네소타 팀버울브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