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가 6일(토) 오후 9시 20분 11회를 방송한다. 이날 회차에서는 백도하(이재욱 분), 송하경(최성은 분), 서수혁(김건우 분), 윤소희(권아름 분)가 한자리에 모여 의외의 시너지를 발산한다.
앞서 연인 관계로 발전한 도하와 하경은 오랜 친구 사이였던 17년의 시간을 보상하듯 달달한 모멘트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11회 초반, 네 사람의 만남은 묘한 긴장감으로 시작된다. 도하는 하경 옆에 선 수혁을 보고 질투심을 드러내며 날카로운 눈빛을 보이고, 즉시 상대를 압도할 듯한 승부욕을 불태운다. 이에 맞서는 수혁도 가볍게 물러서지 않고 본격 대결을 앞두고 손목을 풀며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그 사이 팔짱을 끼고 상황을 지켜보는 하경과, 둘의 신경전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소희의 표정이 더해지면서 현장의 긴장감은 한층 고조된다. 그러나 이들의 비장한 태도는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이어진다. 진지하게 맞붙은 승부의 주제는 뜻밖에도 '알까기'바둑판 위 흑돌과 백돌을 두고 목숨을 건 듯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는 네 사람의 모습은 긴장과 코믹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단순한 놀이처럼 보이지만, 서로의 감정과 관계가 미묘하게 얽혀 있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엉뚱한 승부욕은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달달한 로맨스와 함께 의외의 웃음 포인트가 더해진 이번 회차는 캐릭터 간 감정선의 변화와 관계 역학을 확인하기에도 적절한 에피소드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 썸머' 11회는 6일(토) 오후 9시 20분 KBS2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