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구의 겨울 대표 행사인 ‘유성온천 크리스마스 축제’가 12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유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기존 온천로 중심 구성에서 행사 공간을 유림공원으로 확장해 더 넓은 무대와 다양한 체험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첫날 저녁 6시에는 온천로 워터스크린 맞은편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진행돼 축제의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점등식 직후 유림공원 동편광장에서는 가수 HYNN(박혜원)과 지역 예술인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현장 열기를 돋운다. 축제의 피날레는 유성온천과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드론 라이트쇼다. 수십 대의 드론이 겨울 밤하늘을 수놓는 연출로 방문객에게 특별한 장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림공원 서편 광장에는 높이 6m 규모의 대형 트리 포토존이 설치되어 포토 스폿 역할을 하며, 대학로에는 샹젤리제 거리를 연상시키는 와인잔 조명거리, 문화원로에는 감성 스트링 조명이 배치되어 산책만으로도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대형 에어돔 ‘유성별빛쉼터’는 낮에는 음악이 흐르는 휴식 공간으로, 밤에는 눈꽃 조명과 라이트쇼가 어우러진 포근한 쉼터로 운영된다.
체험·마켓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크리스마스 마켓과 체험 부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꽃·와인·캔들 등 감성 소품부터 모루인형·목공 무드등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까지 다채롭게 마련된다. 특히 ‘유성 뱅쇼 라운지’에서는 뱅쇼 시음, 산타 포토타임, 룰렛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겨울 먹거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팝업 빵마켓·푸드존에서는 군고구마, 어묵 등 따뜻한 겨울 간식도 판매된다.
공연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박준현·김지원·HYNN(박혜원)을 비롯한 가수들의 축하 무대와 재즈밴드, 버블 체험 등 매일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현장 이용 팁으로는 오후·저녁 시간대 혼잡이 예상되므로 자차를 이용한 주차보다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야외 행사인 만큼 따뜻한 복장과 보온 용품을 준비하면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유성온천 크리스마스 축제는 겨울의 낭만과 지역 상권의 활력을 동시에 담은 행사로, 당일 현장 분위기와 사진, 드론 라이트쇼 장면 등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