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간담회는 한수원이 지난 6월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신규 건설에 대한 최종 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내 기자재 공급사들이 보조기기 입찰에 차질 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한수원에 등록된 보조기기 유자격 업체 등 120여 개 회사에서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수원은 공급사들에게 올해 말까지 체코 사업 보조기기 공급사 신청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 공급사 평가를 마친 뒤 발주사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3분기부터 보조기기 입찰 사전공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8월 조선호텔에서 체코 원전사업 관련 대규모 공급자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간담회는 그 후속 조치로 더 세부적인 입찰 품목, 일정, 기술·품질 요건, 평가 기준 등을 공유하는 실무 중심의 회의로 마련됐다.
특히 유자격 공급자 등록 절차를 최종 점검하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체코 원전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서는 보조기기의 적기 공급과 설치가 핵심"이라며, "국내 산업계가 해외 원전 사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한수원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수원은 체코 원전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국내 원전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자재 공급사와의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