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청소년 축제'는 수험생활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잠재력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매년 운영되는 대표적인 청소년 프로그램이다.

올해 축제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노블레스 클럽이 주관했으며, 주낙영 경주시장과 정원기 경주시의회 의원, 고3 학생과 교사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행사는 학생들의 바이올린·클라리넷 연주와 고3 대표 학생들의 개회 선언, 개회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본 행사에서는 전문 MC 정지훈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가 마련돼 청소년들의 깊은 공감과 웃음을 끌어냈고, 이어 진행된 학교별 장기경연에서는 노래, 댄스, 개인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초청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댄스팀의 역동적인 공연은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으며, 장기경연 시상식을 끝으로 축제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수능이라는 큰 과정을 잘 마친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