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가정폭력 NO"…영천시, 간부 공무원 맞춤형 교육 진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3 23:14: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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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겨북 영천시가 건전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고위직 맞춤형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성평등 행정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공=영천시) 2025년 고위직 맞춤형 폭력예방 통합교육
(제공=영천시) 2025년 고위직 맞춤형 폭력예방 통합교육

영천시는 12월 2일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64명을 대상으로 '2025년 고위직 맞춤형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및 여성가족부 운영지침에 따른 고위직 별도 교육 의무화에 맞춘 것으로, 조직 내 인식개선과 책임자 역할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젠더발전소 허지원 대표이사가 맡아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유형별 예방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조직 내 발생 가능한 위험요인, 책임자의 초동 대응체계, 재발 방지 방안 등 현실적인 사례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이뤄져 공직사회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조직문화 개선의 핵심은 고위직의 인식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이번 교육 외에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폭력예방 의무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장 내 고충상담원 제도를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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