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AI 기반의 행정혁신 및 업무 효율화를 추진한다.

공단은 지난 1일 공단 본관에서 한글과컴퓨터(한컴)와 AI 기반 행정혁신 및 업무 효율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공단 이종기 재무회계처장과 한컴 장승현 본부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공단이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한컴의 AI 솔루션인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에 대한 PoC(개념검증)를 공동 수행해 공공업무 혁신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PoC를 통해 ▲문서 작성·요약·분석 등 행정업무 효율성 제고 ▲지식정보 자동화 및 업무 판단 지원 강화 ▲공공 특성에 맞춘 AI 서비스 기능 검증·개선 ▲AI 기반 업무 프로세스 혁신 모델 발굴 등을 중점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한컴어시스턴트’를 활용한 문서 자동화, 회의록 정리, 정보 요약 기능은 직원들의 반복 업무 부담을 줄여 업무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컴피디아’를 통한 지식정보 구조화 및 자동검색 기능은 공공기관 특유의 방대한 자료 관리와 정보 제공 업무에 높은 활용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 이종기 처장은 “AI 기술은 공공업무의 효율과 투명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가 되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공공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컴 장승현 본부장은 “공공분야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PoC가 공공기관의 AI 적용 확대를 이끄는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단과 한컴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공분야에서의 AI 실사용 사례를 확산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업무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