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찬 바람이 강해지는 겨울철에는 체온 유지와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되는 따뜻한 음료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과도한 난방으로 실내가 건조해지는 계절적 특성까지 고려하면, 따뜻한 차류는 체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수분을 보충하는 데 유용한 선택으로 꼽힌다.
유자차는 상큼한 향과 풍부한 비타민C 함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여느 겨울철 감기 예방 음료로 많이 선택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달콤하면서도 산뜻한 맛이 특징으로, 따뜻하게 마시면 목의 건조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생강차는 몸을 데우는 성질로 유명하다. 생강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은 따뜻한 성질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기온이 떨어질 때 체온을 유지하는 데 적합한 재료로 꼽힌다. 겨울철 손발이 차가워지는 이른바 ‘수족냉증’을 느끼는 이들이 자주 찾는 음료이기도 하다.
발효 차인 보이차는 특유의 깔끔한 풍미로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따뜻하게 우려 마시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음료로 평가된다. 기름진 식사를 한 뒤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 같은 특성이 이유로 거론된다.
결명자차는 구수한 향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겨울철에도 비교적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음료로 주목받는다. 따뜻한 상태로 마시면 속을 편안하게 해 주고 건조한 계절에 필요한 수분 보충에도 유리하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갈증이 적다고 느끼더라도 수분 섭취가 줄어들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영양 성분이나 기능성은 개인의 체질과 상황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어 과도한 섭취를 피하고, 주된 음용 목적을 체온 유지와 수분 보충에 두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