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수료식에는 1년간의 교육과정을 성실히 마친 수강생 62명과 남원시장, 남원옹기 장태성 명장, &K갤러리 김현철 관장 그리고 시민 등 지역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새로운 시민 도예가들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26년간 2,500명 양성… 남원 도자문화의 핵심인재 양성
남원시민도예대학은 지난 26년간 입문, 물레, 응용, 창작에 이르는 체계적인 도예교육 시스템을 운영하여 약 2,500명의 시민 도예가를 배출해 왔다. 올해 제49기 수료생들은 도자기 성형, 장식기법, 유약과 소성 등 실기 중심 교육을 통해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창작 역량을 키우는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우수 수강생 시상과 더불어, 제49기 수강생들의 창작 성과를 선보이는 〈꿈꾸는 시민도예가〉 특별전이 함께 개막했다.
전시는 수강생 작품 70여 점으로 남원시민도예대학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오는 12. 11.(목)까지이다.

2025 도예대학 최고의 작품 방호원 <꽃들의 노래> - 구상적 도예의 새로운 가능성
물레과정 수강생이자 자동차정비사업가인 방호원은 본업에서 다져온 자동차 정비 기술을 바탕으로 도자기와 철, 철판을 용접해 남원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 <꽃들의 노래>를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금속과 도자를 결합한 그의 독창적 시도는 전통적 조형 기법을 넘어선 구상적 도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이 작품은 2025년 남원시민도예대학 강사진과 수강생이 공동으로 선정한 '올해의 최고 작품'으로 뽑혀 창작성과 지역성을 겸비한 우수작으로 평가받았다.
"남원, 도자문화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
남원시민도예대학 학장인 최경식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남원시민도예대학이 지난 26년간 시민들이 예술을 배우고 창작하며 남원의 도자문화를 함께 성장시켜 온 큰 원동력이 되어왔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교육역량 강화, 장작가마 중심의 도자문화 특성화, 국내외 교류 확대 등을 통해 남원이 도자와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함파우예술 특화지구에 2028년 개관을 목표로 남원도자전시관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시민도예대학과 함께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여 남원시가 도자문화 중심 도시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