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상임위원회, 현장으로 뛰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6 22:21:3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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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국제뉴스) 박호정 기자 = 남원시의회 상임위원회 위원들이 25일 제27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의 일환으로 현지 확인에 나서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위원들은 현장에서 관계자 의견을 듣고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하며,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과 지원방안을 적극 논의했다.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먼저 요천 둔치 잔디광장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위원들은 해당 사업이 올 여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면서 중단된 사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형적으로 여름철 수해에 특히 취약한 지역인 만큼, 향후 안전성과 재해 대응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남원시 동문로에 있는 청년·창업센터 <청년마루>를 찾아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운영시간이나 직원 인력 대응에 있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활용가능한 수요자 맞춤형 운영을 제안했다. 또, 청년들의 활발한 소통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신경 써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남원시 용성로에 위치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해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시설 상태를 살폈다. 위원들은 공간활용의 개선과 주차장 확보 등을 지적하고,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와 시설·장비 관리 강화 등을 주문했다.

같은 날 현지감사에 나선 경제농정위원회 위원들은 먼저 광치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시설 배치와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센터의 준공으로 근로자들의 워라벨 기반이 강화된 만큼 남원 경제에 활력을 넣을 기업유치와 청년 유입을 위해 힘을 쏟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만인공원 조성사업으로 추진 중인 구 남원역사 및 플랫폼 철거 현장을 방문해, 구 역사 철거에 대해 반대하는 시민들 의견이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해줄 것과 만인공원의 취지와 도심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으로 주생면의 LX드론활용센터 구축 현장을 찾은 위원들은 수년째 사업이 진척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실효성 없는 투자로 예산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을 조속히 정리하고 다른 활용방안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대산면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현장을 찾아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부지 여건을 살폈다. 위원들은 효율적인 폐열 활용을 해 줄 것과 안개가 잦은 대산면의 지형 특성을 고려해 단계적 추진 등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한편, 남원시의회는 27일 상임위원회의 일반안건심사를 마치고 28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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