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에너지 전환에 대해 전문가들의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에너지효율 실무그룹(EGEEC), 신재생에너지 실무그룹(EGNRET)과 공동으로 전문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27일과 28일 부산에서 개최된 APEC 에너지 장관회의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의 후속으로 실무그룹 간 에너지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실무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흘간 이어진 총 6번의 회의에서는 ▲에너지 효율 우수사례 ▲인공지능(AI) 기반 재생에너지 혁신 ▲에너지 효율 정책 역량 강화 ▲각국의 에너지 소비효율 기준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19일과 20일에는 EGNRET의 63차 정례회의와 EGEEC의 65차 정례회의가 합동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실무그룹의 주요 안건을 소개하고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에너지 전환’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유재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국제협력팀 서기관은 “에너지 효율 향상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고 이 기술은 재생에너지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는 인공지능 전력 소비를 뒷받침하고 이렇게 발전한 인공지능 기술은 다시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선 공단 국제협력실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 흐름에 발맞춰 에너지 부문 산업 발전을 위해 APEC 회원국 간 상호 긴밀히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