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김영삼 의원, 갑천 생태호수공원 쓰레기 관리 부실 강력 지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6 13:42:3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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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김영삼 의원은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대전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원의 ‘쓰레기통 없는 공원’ 운영이 실제 방문객 규모와 맞지 않는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시의회 김영삼 의원은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대전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원의 ‘쓰레기통 없는 공원’ 운영이 실제 방문객 규모와 맞지 않는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대전시의회 제공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갑천 생태호수공원이 개장 두 달 만에 쓰레기 관리 문제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의회 김영삼 의원은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대전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원의 ‘쓰레기통 없는 공원’ 운영이 실제 방문객 규모와 맞지 않는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쓰레기 되가져가기 방식만을 강조한 채 기본 관리 체계가 갖춰지지 않아 혼란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말 2만 명, 평일 7천 명 이상이 찾는 공원에서는 음식물 찌꺼기와 일회용품이 산책로와 주변 공간에 방치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주차장 한편에 쌓인 쓰레기가 며칠씩 정리되지 않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처리 공간이 없어 일부 방문객이 화장실에 버리는 일도 나타났다.

김 의원은 “방문객 규모가 명확함에도 최소한의 쓰레기 처리 지점조차 마련되지 않은 것은 관리 부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용량이 예상을 크게 넘어선 만큼 임시 수거 지점 설치, 수거 인력 보강, 안내 체계 정비 등 즉시 적용 가능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공원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초기 관리 체계 정비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지적된다.

김 의원은 “공원이 초기에 부정적 이미지를 얻으면 회복에 더 많은 행정력과 비용이 든다”며 시와 도시공사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ks70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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