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지영 기자= 해군3함대 제3무기지원대대는 국제공인 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서를 받고 13일 기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협력해 2018년 3월 신규 제정한 국제표준 인증으로, 현장 근무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예측하여 사전에 예방하고 재해 및 피해를 최소화하는 관리 시스템을 갖춘 조직에게 심사를 통해 인증하고 있다.

해군 3무기지원대대는 이번 ISO 45001 인증을 위해 안전사고 방지 대책 시행, 아차사고 예방절차 시행, 각 중대에 대한 위험성 평가 및 위험 요인 개선, 작업 전 안전교육 및 준비운동 등을 추진하여 근무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과 안전 인식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최적의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보건시스템 매뉴얼을 국제 표준에 맞게 제작하였으며, 안전보건지침을 탄약 정비현장에 맞춰 적용 및 배포하여 사건·사고가 없는 부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검사/정비중대는 행정안전부가 인정한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장치를 배치하였고, ISO 45001 절차서 및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기본에 충실한 안정적인 부대 관리로 전우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부대 안전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날 심사는 배선장 심사팀장(ISO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 최순례, 최승재 위원(ISO국제심사원협회 전문위원), 배성정, 조승호 위원(ISO국제심사원협회 심사팀장)이 국제기준 준수 여부를 평가했다.

해군 제3무기지원대대장(중령 김병준)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과정을 통해 부대원의 안전의식 수준과 관리체계가 한층 더 성장하였으며, 함대 무기지원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보다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