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지회는 현재 정회원 44명, 준회원 52명 등 총 9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06년 8월 설립 이후 척수장애인의 자립과 자활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한 장애 인식개선 활동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장학사업은 지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8회에 걸쳐 3500만원을 경주시장학회에 기탁하며, 지역 학생의 학업과 성장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노이조 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의미 있는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단체가 되도록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인 주낙영 경주시장은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주시는 경주시지회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을 키우는 데 소중하게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장학회는 기탁된 장학금을 지역 청소년의 교육 여건 개선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