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직무대행 이우현)이 한국관광공사의 ‘여행가는 가을’ 트렌드관과 연계해 선보인 '스포츠 열차' 시리즈가 잇따라 매진을 기록하며, 철도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올해 코레일관광개발은 스포츠 이벤트와 철도관광을 결합한 ▲스포츠(골프) 열차 in 해남 ▲스포츠(축구) 열차 in 울산 ▲천하장사 씨름열차 in 의성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각 지역 스포츠 행사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차별화된 여행상품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스포츠(골프) 열차 in 해남'은 국내 유일 LPGA 정규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 관람과 해남 지역 관광을 결합한 상품으로, 20명 정원이 조기 마감되며 성황리에 운영을
오는 11월 9일 출발 예정인 '스포츠(축구) 열차 in 울산'은 울산 HD FC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함께 기획한 축구 직관 여행상품으로, 10월 28일 판매 오픈 후 단 3일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1월 29일 출발 예정인 '천하장사 씨름열차 in 의성'은 대한씨름협회와 의성군이 협력해 기획한 상품이다.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왕중왕전’ 직관과 조문국사적지 탐방, 의성 향토음식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현재 순조롭게 예약이 진행 중이다.
스포츠 열차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각 지자체, 스포츠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철도 기반 친환경 이동수단과 지역 스포츠 이벤트, 관광자원을 하나로 엮어낸 것이 특징이다. 고속열차 및 관광열차를 활용한 편리한 이동과 함께 경기 관람, 지역 명소 방문, 향토 음식 체험을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내년에는 스포츠의 종류를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올해 시작한 스포츠 열차 3종이 모두 좋은 반응을 얻으며, 철도관광과 스포츠 이벤트 결합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2026년에는 더욱 다양한 종목과 지역으로 확대 운영해, 지자체와 기관의 참여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철도관광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