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홍콩익스프레스(HK Express)가 글로벌 항공 안전 및 서비스 평가 기관인 에어라인레이팅스로부터 7-스타 PLUS 안전 등급(7-Star PLUS Safety Rating)을 받았다. 이는 에어라인레이팅스의 안전 등급 중 최고 등급으로, 홍콩익스프레스는 최초로 이 등급을 획득한 저비용 항공사이다.

홍콩익스프레스의 최고경영자(CEO) 자넷 마오(Jeanette Mao)는 “안전은 홍콩익스프레스의 모든 전략과 운영의 중심에 있다. 에어라인레이팅스의 7-스타 PLUS 등급을 받은 최초의 저비용 항공사로서, 이번 성과는 우리의 안전 문화와 운영 품질에 대한 꾸준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고 합리적인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헌신한 모든 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2013년부터 12년 동안 7-스타 안전 등급을 유지해왔으며, 이번 7-스타 PLUS 등급을 받은 것은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에어라인레이팅스의 7-스타 PLUS 등급은 대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익명 기내 감사 6회 결과를 바탕으로 부여된다. 평가는 70개 세부 항목에 따라 이뤄지며, 실제 승객 경험을 반영해 독립적으로 수행한다. 이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IOSA(국제항공운송협회 안전감사) 등록, 항공 당국의 평가, 안전 및 사고 이력 등 여러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홍콩익스프레스는 이번 7-스타 PLUS 등급 획득 외에도, 올해 초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저비용 항공사’로 선정됐으며, ‘세계 최고의 저비용 항공사’ TOP 5에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