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풍기북부초등학교(교장 오영철)는 11월 4일(화) 영주시에 위치한 YMCA 희망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새 책 50권을 기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독서의 달인 지난 9월 1일(월)부터 9월 30일(화)까지 한 달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풍기북부초등학교 전교생(병설유치원 포함)과 교직원이 읽은 책의 권수에 따라 지역아동센터에 도서를 기부하는 행사로, 학생들이 책 10권을 읽을 때마다 새 책 1권을 구입하여 기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풍기북부초등학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총 717권의 책을 읽어 기부하는 책의 최대인 50권의 새 책을 구입하여 희망아동복지센터에 기증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성장, 책 나눔 운동’은 풍기북부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개인 활동으로 인식되기 쉬운 책 읽기 활동이 이웃과 함께 책을 나눌 수 있다는 ‘함께 하는 책 읽기’와 ‘나눔’을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함께 책을 기증하고 온 5학년 김유경 학생은 “다른 사람과 무언가를 나누고 기부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실천하지 못했었는데,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멋진 것 같다. 작년에 기부하러 왔던 경험이 너무 좋아서 올해 또 오고 싶어서 열심히 책을 읽었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