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0월 31일 오후 4시 30분, 가을 정취가 물씬한 안양천 쌍개울문화광장에서 '행복정원 안양'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시민정원사 교육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짐을 밝히고 쌍개울 일원 교육정원에서 정원 꾸미기 활동을 함께 했다.

'행복정원 안양'은 시민이 중심이 되어 행복한 도시 안양을 스스로 가꾸겠다는 뜻을 담은 정원단 이름으로, 앞으로 안양시 정원문화 조성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시민정원사들은 활동 선언문을 통해 "정원 가꾸기의 즐거움과 지식을 이웃과 나누고, 소통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겠다"며 안양을 ‘행복정원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천 지방정원의 주축이 될 시민정원사들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시 전체에 정원문화가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안양천 지방정원의 성공적인 조성과 더 나아가 국가정원 지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안양천 쌍개울 일원에 교육정원과 가을정원 포토존을 조성하고 억새 등 다년생 초화류 10만 본을 식재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