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사과가 아닌 즉각 사퇴만이 답”이라며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최 위원장이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딸 결혼식 관련 축의금·화환 수령과 관련해 “명백한 청탁금지법 위반이자 권력형 비리”라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히 “피감 기관과 기업으로부터 받은 돈은 ‘축의금’의 탈을 쓴 뇌물”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수석대변인은 최 위원장이 국정감사장에서 MBC 보도본부장을 질책하고 퇴장시킨 행위를 언론자유 침해·직권남용으로 규정하며 “민주당은 더 이상 방어에 나서지 말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청탁금지법 위반·직권남용·언론자유 침해 등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최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30일 종합국감 종료 후 신상발언에서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며 관련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