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불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이번 점검에서, 김민석 총리는 취임 후 8번째로 경주 현장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최종 확인했다.
이날 점검은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제전시장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우양미술관 ▶PRS 및 만찬장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보문단지 야간경관 개선 현장도 함께 점검했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경제전시장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대한민국이 이끄는 미래’라는 주제로 구성됐다"며 "이차전지·모빌리티 등 첨단산업과 경북·울산 등 55개 지역 기업이 참여해,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산업경쟁력을 세계에 선보일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시장 맞은편 K-테크 쇼케이스에는 삼성, 현대차, 메타 등 국내외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참여해 글로벌 기술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민석 총리와 이철우 지사는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문화행사장(우양미술관), 정상 만찬장(라한호텔) 등을 순차적으로 둘러보며 시설 현황과 마무리 공정을 점검했다.
김민석 총리는 "외국 정상들이 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숙소, 음식, 공연까지 모든 부분에서 ‘초격차 APEC’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APEC이 수도권 중심의 문화를 지방으로 확산시키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 과정의 결실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완벽한 행사로 마무리하자"고 당부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속에서도 지방정부는 흔들림 없이 준비를 이어왔다"며 "총리께서 8번이나 직접 현장을 점검해주신 덕분에 APEC뿐 아니라 경주가 전국적으로 큰 주목을 받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경북도는 행사기간 동안 수송·숙박·의료 등 9개 반의 상황실을 가동해 완벽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APEC 이후에도 주요 시설을 한 달간 유지해 국민 모두가 그 성과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