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원자력안전위원회,우주항공청 등 8개 피감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욕설 문자'를 둘러싸고 논란으로 파행됐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신상발언을 먼저 "정회 중였다고 하더라도 동료의원에 욕설한 부분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들에게도 죄송하다"면서 "다만 김우영 의원에게는 전혀 미안함 마음이 없다"고 말했다.
박정훈 의원은 "김우영 의원의 그날 행동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였고 제 전화번호를 공개해 개딸들 표적이 되어 전화를 쓰기 어려운 상황이며 자초지경을 설명하겠다고 했는데 최민의 위원장은 발언 기회를 주지 않아 설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정훈 의원은 "김우영 의원은 15년 전 고인이 된 저와 생활과 무관한 장인 문제까지 끄집어내는 것은 좌파식 연좌제 발상였다 생각하고 김우영 의원은 9월 5일날 소회의실에 와서 멱살을 잡고 고성이 오간 사실이 있는데 그걸 최민희 위원장은 방송에 나가 '내들끼지 짜고' 얘기하는데 그 자리에 10명 가까이 다 봤고 김장겸 의원이 말리는 상황이 있었고 일방적으로 멱살잡이했으며 상임위에서 제 전화번호를 공개한 것은 면책특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김우영 의원은 반성을 요구했다.
김우영 민주당 의원은 "제가 공적으로 업무상 박정훈 의원의 휴대폰을 수집해서 업무상 취한 정보를 공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법률에 위반되지 않고 제가 박정훈 의원이 보낸 문자에 똑같이 욕설했다는 것은 명백히 허위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소위회의실 들어가는 중에 '니가 왜 여기 들어와'라고 해 제가 요기 공용시설인데 당신이 들어오라 뭐라해하니 저에게 쌍욕을 했다. 목격한 분들은 다 알것이다. 제가 야 인간대 인간으로 옥상으로 올라와라고 했는데 김장겸과 신상범의원이 말려 없던일로 하고 김현 의원에게 간단하게 있었던 일을 얘기했다"며 "저도 부끄럽다"고 말했다.
김우영 의원은 "저는 박정훈 의원 개인에 대한 관심도 없다. 내란 후예다라고 표현을 쓴 적도 없고 본인이 먼저 국보위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최민의 과방위원장은 중재에 나서며 "제가 방송에 나가서 얘기한 내용 그렇게 곡해해서 안 된다. 저는 이자리에거 일어나지 않은 일에대해서 판단할 수 없다. 두번째 근거만 있는 것에 판단하겠다고한 것이다"라고 시정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지금 이 시간에 이걸 해야 하는제 모르겠다. 저 개인적으로 1차 질이를 끝내고 의원들끼리했으면 했는데 이게 받아들이지 않아 피같은 시간을 이렇게 쓰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펙트체크 하겠다. 박정훈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본인의 문자에 김영우 의원이 똑같은 욕설을 했다고 해 우리가 근거를 대라고 했는데 박정훈 의원 삭제해 없다고 얘기했는데 김영우 의원은 기록을 가지고 욕설을 하지 않은 사실을 증명했다"고 박정훈 의원의 입장을 요구했다.
박정훈 의원은 "저 기록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거짓으로 기초로 논의할 수 없다. 김우영 의원이 통신가 기록을 제시하며 욕설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제시했고 박정훈 의원은 답하면 된다"고 요구했다.
박정훈 의원이 "김우영 의원이 무슨 자료를 가지고 온 지는 모르겠지만 그 다음날 '이 찌질이 XX'라고 문자가 와 제가 답을 '그 찌질이라는 단어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단어야 이 창의력 없는 인간아'라고 그렇게 답신까지 보냈는데 문자를 안 보냈다고 얘기하느냐"고 말했다.
과방위는 두 의원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해소되지 않아 결국 국감이 중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