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이정환 교수팀 학생들 국제학술대회서 두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15 08:59:5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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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이정환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실 소속 이한빈과 아마르자 학생이 최근 열린  iMiD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왼쪽부터)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이정환 교수, 이한빈 석·박사 통합과정 학생, 아마르자 박사과정 학생. 사진=인하대 제공
인하대 이정환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실 소속 이한빈과 아마르자 학생이 최근 열린 iMiD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왼쪽부터)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이정환 교수, 이한빈 석·박사 통합과정 학생, 아마르자 박사과정 학생. 사진=인하대 제공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하대 이정환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실 소속 이한빈과 아마르자 학생이 최근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한빈 학생이 참가한 IMiD 국제학술대회는 매년 국내외 연구자, 기업, 기관이 참여해 OLED, LCD, Micro-LED, QD, AR·VR, 인공지능 기반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과 관련된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 동향을 발표·교류하는 자리다.

이한빈 학생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위한 포토리소그래피를 이용한 유기 발광 다이오드 픽셀의 정밀 패터닝’(Precision Patterning of Organic Light Emitting Diode Pixels Using Photolithography for High-Resolution Displays)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했다.

반도체 제조의 핵심인 포토리소그래피 기술을 OLED 디스플레이 제작에 접목해 기존 FMM(Fine Metal Mask) 방식 대비 훨씬 더 얇고 정밀한 픽셀 패터닝을 가능하게 했다. 유기 재료와 포토레지스트 사이의 화학적 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소재 조합을 찾아내고, 이를 기반으로 공정을 최적화해 초고해상도 OLED를 구현했다.

특히 기존의 FMM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도 10㎛ 수준의 RGB 픽셀을 안정적으로 형성했으며, 각 색 파장에서의 전기발광 특성을 성공적으로 도출해 차세대 OLED 제조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이정환 교수 연구팀과 고분자공학과 이진균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자부품산업기술개발(R&D)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이한빈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학생은 “앞으로도 연구에 정진해 OLED 분야의 학문적·기술적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마르자(Amarja Katware)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 학생은 NANO KOREA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영사이언티스트상(Young Scientist Awards)을 수상했다.

영사이언티스트상은 NANO KOREA 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들의 나노기술 연구를 격려하는 상으로, 나노기술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유망한 젊은 과학자를 발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아마르자 학생은 ‘고성능 OLED를 위한 향상된 전자 주입층’ (Advanced Electron Injection Layer for High Performance Organic Light Emitting Diode)를 주제로 구두 발표를 진행했다.

진공 공정이 가능한 강한 내재 분극을 가진 무기 박막을 개발하고, 이를 기존 OLED 구조 내 전자 주입 보조층(EIL)으로 적용했다.

해당 보조층은 표준 열증착 방식을 통해 유기 반도체 위에 균일한 나노미터 두께의 코팅을 형성할 수 있어 기존 제조 공정에 원활하게 적용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유기 물질과 금속과의 우수한 호환성을 보여줬으며, 이를 통해 소자 설계를 단순화할 수 있게 하면서 디스플레이 제조 용이성을 높였다.

아마르자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학생은 “앞으로도 실용적이고 높은 임팩트를 주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자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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