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 남동구 논현고잔동은 최근 유정복 인천시장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마을안으로, 시민속으로’ 통합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전했다.
유 시장의 이번 통합회의는 인천시 전체 동 가운데 27번째로, 남동구에서는 간석1동, 논현1동에 이어 세 번째로 방문이 진행됐다.
논현고잔동에서는 △논현동 일원 공유수면 매립 및 체육문화복합시설 조성, △해오름공원 해안데크 확장 등 2건의 마을 의제가 논의, 유정복 인천시장과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시와 구가 협력해 추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건의 사항 청취 시간에는 △ 국가도시공원에 논현동 일원 레미콘 부지 포함 요청 △고잔2지구 재개발 추진 △소래대교 확장과 시흥방면 연육교 고가차도 설치 △ M6410 광역버스의 논현지구 철수 우려 및 향후계획 △해오름 호수의 수질 정화 설비 설치 △소래아트홀 야외공연장 및 데크 수리 요청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한 주민들은 “최근 스타벅스 앞 도로 확장, 소래맨발 산책길 설치, 한아름공원 야간 경관조명 도입 등으로 지역 발전이 이뤄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번 회의를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주민들께서 전해주신 마을 의제와 건의 사항을 인천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다각도로 검토하고, 보다 살기 좋은 남동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