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승 SK렌터카, 선두 수성…'반등 성공' 하나카드는 2위 복귀 성공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21 01:33:2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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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3라운드의 우승 경쟁이 사실상 SK렌터카와 하나카드의 ‘2파전’으로 굳어졌다. 20일 열린 7일차 경기에서 선두권 3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SK렌터카는 ‘빅매치’에서 승리하며 선두를 질주했고, 하나카드는 완승으로 반등하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1위자리를 노리던 NH농협카드는 치명적인 패배를 당하며 우승 경쟁에서 한 걸음 멀어졌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3라운드 7일차 경기 결과/@PBA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3라운드 7일차 경기 결과/@PBA

이날 최고 빅매치로 꼽힌 1위 SK렌터카와 2위 NH농협카드의 대결은 SK렌터카의 4:2 승리로 끝났다. 전날 하나카드를 4:0으로 완파하며 하늘을 찌를 듯했던 NH농협카드의 기세는 연승모드를 장착한 SK렌터카의 기세와 관록 앞에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한 SK렌터카(승점 18)는 2위와 격차를 3점으로 벌리며 3라운드 우승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반면, 1위 등극까지 노렸던 NH농협카드는 승점 1점도 얻지 못하는 최악의 결과를 맞았다. 3위(승점 14)로 내려앉으며 선두와의 격차가 4점으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이 어려워진, 그야말로 ‘치명적인’ 패배였다.

전날 경쟁팀 NH농협카드에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던 하나카드는 이날 완벽하게 부활했다. 휴온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의 가벼운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15로 NH농협카드를 밀어내고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로써 하나카드는 21일(8일차) SK렌터카와의 맞대결에서 3라운드 우승컵을 놓고 건곤일척의 한판 승부를 벌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냈다.

한편, 4위 웰컴저축은행은 하이원리조트를 4:0으로 완파하며 승점 13점을 기록, NH농협카드를 바짝 추격했으나 선두 SK렌터카와의 승점 차가 5점으로 벌어져 산술적인 가능성만 남기게 됐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3라운드 중간순위(20일 현재)/@PBA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3라운드 중간순위(20일 현재)/@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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