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만 16세 무면허 운전 뒤늦게 인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1 20:35:1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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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정동원 / ⓒ이대웅 기자
▲ 가수 정동원 / ⓒ국제뉴스DB

가수 정동원(18)이 미성년 시절 무면허 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11일 “정동원은 고향 하동 집 근처 산길에서 약 10분간 운전 연습을 했고, 동승자가 이를 촬영한 사실이 있다”며 무면허 운전 혐의를 시인했다. 이어 “면허 없이 운전 연습을 한 잘못을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재발 방지를 위해 관리·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검은 정동원이 만 16세였던 2023년 경남 하동에서 면허 없이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수사 중이다. 현행법상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 가능 연령은 만 18세 이상이다.

해당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배경에는 협박 사건이 있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인 A씨가 정동원의 휴대전화를 가져간 뒤 사생활이 담긴 사진첩에 불법 접근했고, ‘무면허 운전 영상’을 빌미로 2억 원 이상을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협박했다. 정동원은 금전 요구에 응하지 않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공갈 가담자들은 현재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정동원은 2023년 3월, 이륜차 통행이 금지된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적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소속사는 팬과 대중에 거듭 사과하며 “보다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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