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 '국립공원' 연내 지정…국토부 심의 통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1 11:40:19 기사원문
  • -
  • +
  • 인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산이 올해 안으로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부산시 6개 자치구와 경남 양산시 일원에 위치한 금정산은 낙동정맥에 있는 국가 주요 생태 축으로, 다양한 생태 자원과 범어사·금정산성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갖춘 부산의 대표적인 명산이다.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공원경계(안)/제공=부산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공원경계(안)/제공=부산시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안'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의결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은 지난 8월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이달 4일 핵심 법정 절차인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까지 잇달아 통과했다.

이번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는 도시계획 차원의 '공원구역 지정 및 공원 용도지구 설정' '지속가능한 보전 이용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번 심의 통과로 금정산은 오는 10월 중 개최 예정인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최종 심의만 통과하면 마침내 '금정산국립공원'으로 최종 결정된다. 이후 올해 말까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고시 등의 후속 행정절차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여론은 2005년부터 형성되기 시작했고, 지난 2019년 6월 시가 환경부에 국립공원 지정을 공식 건의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